국민의힘 총선 의석 "170석" 전망 나와

[서울=뉴스프리존] 권오성 기자= 국민의힘에서 이번 총선에서 얻게 될 의석 수와 관련해 "170석"이라는 전망이 나왔다. 

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 예상 의석수에 대해 "153석 플러스 해가지고 한 170석은 돼야 하지 않겠나"라고 말했다.

정 위원장은 최근 여론조사 결과에서 국민의힘이 불리하다는 분석이 나온 데 대해서는 "지난번, 1주 전 그 이슈 때문에 그런 거지, 다시 그게 회복돼서 이번엔 우리가 꼭 (과반을) 한다고 본다. (선거일까지) 조금 시간이 있다"고 했다.

정 위원장이 말한 '그 이슈'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문제와 ·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테러 발언을 둘러싼 논란을 의미한다. 

정 위원장은 이어 "두고 보라. 이제 1∼2주 뒤에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어 치고 올라갈 것"이라며 "실제 결과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과반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본다"··고 말했다.

또 "격전지로 분류되는 한강 벨트나 낙동강 벨트, 대전·충남 일부, 수원, 용인, 고양 이런 데서 이기면 우리가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"며 "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중전을 펼치면 모든 사람들이 일치단결해 싸우는 게 중요한 것 같다"고 했다.